SK네트웍스, 기업신용등급 'A+ Positive' 획득

가 한국신용정보(이하 '한신정') 기업 신용평가를 통해 기존 'A0'에서 상향된 'A+ Positive'를 획득, 사상 최고수준의 기업신용등급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는 10일 "국내 종합상사 분류업종 기업 중 가장 높은 기업 신용등급을 받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신정은 신용평가서에서 '주유소, 단말기유통, 무역 등 그룹내 핵심사업 영역에서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경기등락과 무관하게 매출액 및 이익규모를 지속 확대시키는 등 회사의 수익력 및 경기대응력이 제고된 점'과 'SK에너지와 함께 그룹 자원개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점' 등을 등급상향의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전용회선 사업 매각 및 그룹 지주사체제 출범을 위한 관계사 지분 매각 대금을 재원으로 한 차입금 감축과 이에 따른 재무안정성의 개선 가능성을 감한하여 등급전망은 Positive로 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최근 SK텔레콤과의 윈-윈 전략하에 자사 전용회선 사업 양도를 결정함에 따라 대규모 현금 유입에 따른 재무안정성 증대, 신규 성장축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확충 등의 측면에서 기업가치를 새롭게 평가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SK네트웍스는 회사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대외 신뢰도 향상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자금조달의 안정성 제고 ▲금융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증대 ▲신용거래 확대에 따른 영업력 강화 등 다양한 측면의 긍정적 효과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코스피200 편입비중이 기존의 15%에서 35%로 2배 이상 대폭 확대됨에 따른 주식 수요 증대와 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수혜주 평가 등 잇따른 호재로 SK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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