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6.10 범국민대회 원천봉쇄 검토중'

검찰이 6.10 범국민대회 원천봉쇄를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선포했다. 대검찰청 공안부(노환균 검사장)는 9일 서울시청 앞 광장 봉쇄 등 6.10 범국민대회 개최를 원천적으로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범국민대회가 야간 문화제가 아닌 불법 야간 옥외집회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에서도 먼저 서울광장 집회신고를 접수해 진보·보수단체 간 충동을 우려하고 있다. 검찰은 불법 폭력행위자는 가능한 한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세웠으며, 주모자·배후조종자를 끝까지 추적하고 입건된 사람을 전원 재판에 넘기는 등 법에 따라 엄벌할 방침이다. 오세인 대검 공안기획관은 "불법집회라 해서 무조건 원천봉쇄하는 것은 아니며 내일 집회에 얼마나 모일지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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