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첫 철수 소식에도 남북경협주가 혼조세를 보이며 선전 중이다.
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터가 전일 대비 0.33%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 등이 각각 2.13%, 0.84%씩 오르며 동반 상승세다.
반면 이 전일 대비 1.42% 하락하고 있고, , , 은 1~3%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화전기는 전일 대비 5.13%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개성공단에 입주, 가동 중인 의류업체 S사가 주문급감과 직원들의 신변 안전을 이유로 8일 철수를 결정하고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폐업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개성공단 입주업체 중 설비 시설을 축소·이전하거나 제3국으로 시설을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업체들은 많았지만 현지 법인 자체를 철수하기는 처음으로 도미노 철수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오는 11일 남북한 실무회담이 열리는 상황에서 북측이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임금현실화, 각종 수수료 인상 등 무리한 요구를 일방적으로 통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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