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TVB, 대전 ‘HD 드라마타운’ 관심

“제2한류 견인” 판단 대전문화산업진흥원 방문, 공동협력 검토

홍콩 TVB 셔먼 리 이사(왼쪽에서 세번 째), 강병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진흥원 시사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콩의 최대 민영방송사인 TVB가 대전 ‘HD 드라마타운’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8일 대전지역 방송가에 따르면 홍콩 TVB 임·직원들은 대전에 세워질 ‘HD 드라마타운’사업의 성공과 공동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대전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병호)을 방문했다. TVB는 홍콩지역 최대 미디어그룹이자 공중파 민영방송매체로 지난 4월부터 대전문화산업진흥원과 HD 드라마타운에 관한 추진현황, 관련정보 등을 주고받으며 꾸준한 관계를 이어왔다. TVB 셔먼 리(Sherman Lee) 해외판권이사는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앞으로 펼쳐질 사업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셔먼 리 이사는 “대전은 문화산업인프라와 주변 대덕R&D(연구개발)특구 기술들을 접목, 콘텐츠사업을 하기에 알맞은 곳”이라면서 “TVB도 한국드라마에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어 HD 드라마타운사업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병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은 “HD 드라마타운 조성과 관련, 홍콩 TVB와 손잡으면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고 제2한류 발원지로의 발돋움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TVB 임·직원들은 지난 주 대전에서 열린 ‘KCTA 2009 디지털 케이블TV쇼’도 참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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