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16개 시·도청 소재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안에 공문을 보내 광역단체인 16개 시·도청 소재지마다 1군데 이상을 설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장소는 각 시도청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서울의 경우는 서울역 시계탑과 시립역사박물관 1층 로비, 성북구청(동북권), 서대문구청(서북권), 구로구청(서남권), 강동구청(동남권) 등에 분향소를 만든다.
울산시도 분향소를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에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가 희망하는 경우에 설치를 허용할 계획이다.
설치에 필요한 예산은 각 지자체가 부담하고, 오늘안에 분향소 설치를 끝내 내일 아침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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