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대통령 서거]추모행렬 계속 이어져..곳곳서 촛불밝혀

23일 저녁 7시 45분께 덕수궁 대한문 앞 간이 분향소로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모인 인원은 약 2000여명으로 3시간 전보다 2배가량 늘었다. 경찰의 봉쇄로 분향소 진입이 어려웠지만 현재 제한적으로 통로가 뚫렸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으로는 분향을 원하는 조문객들이 국화를 들고 25m가량의 띠를 이루고 있었다. 대한문 앞 곳곳에서는 촛불을 켠 시민들이 무리를 지어 분향소를 지켰다. 또 주변을 가로막은 경찰버스에 국화꽃을 테이프로 붙여놓은 모습도 보였다. 이날 분향에 참석한 최용주(여 36)씨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듣고 분향소에 오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금 이렇게 조촐한 분향식으로 조문할 수 밖에 없는게 아쉽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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