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새내기주 이 22일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22일 오전 9시4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시초가 6200원 보다 930원(15%) 급등한 7130원을 기록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3100원 보다 두배 높은 가격에 형성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심해원양어업 업체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에 대해 고급 수산물 수요 증가와 선박투자 확대로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상어, 도미, 우럭바리 등 중국 상류층이 즐겨먹는 고급 어종을 공해 심층에서 포획하는 원양기업이다. 현재 중국내 원양어업은 5개사가 시장의 46%을 점유하는 과점적 구조인데 중국원양자원의 점유율은 7.7%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심해 150미터 이하 도미와 우럭바리 등의 고급어종 부문에서는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중국원양자원 매출액은 지난 2005년 8600만위안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억9800만위안을 기록, 3년간 연평균 66.6%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소비수준 향상에 따라 최고급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심해원양어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 고급어종에 대한 공급이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원양자원의 성장세를 전망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중국원양자원이 주낙기법이라는 고급 기술을 가지고 있고 올해까지 30척, 내년까지 45척으로 선박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것도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원양자원의 공모후 발행주식 총수는 7434만2000주이며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1152만주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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