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500선, 부동산 상승 전환' 전경련

올해 코스피 지수는 1400∼1500까지 상승하고, 부동산 시장은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또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재정지출을 더 과감히 집행해야 하며, 금융보다는 실물부문 회복이 더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민간 및 국책연구소의 임원급 경제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연말 코스피는 '1400~1500'을 전망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시장은 응답자의 68.4%가 일부 지역에서 제한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상승을 선택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경제전문가들은 또 향후 정부의 재정지출 집행속도에 대해서는 현 수준을 유지(55.0%)하거나 지금보다 더 빠르게 해야 한다(30.0%)고 답했다.시중 유동성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현 수준으로 유지(40.0%)하거나 유동성 공급 확대 폭을 완화해야 한다(35.0%)는 응답이 75%에 달했다. 우리 경제의 조기 회복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가 조기회복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주요 대기업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서는 94.4%가 고환율 및 기저효과를 꼽았다. 향후 경제에 대해서는 세계경제나 한국경제 모두 낙관적인 전망보다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특히 금융부문보다 실물경제를 어둡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2.4%, 내년 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국회내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는 노사관련 법안(50.0%), 한미FTA 비준(22.2%), 감세법안(11.1%) 등이 꼽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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