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윤상현 '37년 중 가장 행복한 봄'

[사진=엠지비 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윤상현이 지난 19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대해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의 최고 수혜자로 손꼽힌 그는 지난 19일 마지막회가 끝난 뒤 '내조의 여왕'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드라마 종영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윤상현은 이 글에서 "태준과 태봉으로 살아온 지난 3개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빠듯한 촬영 일정에 고되고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걸 얻어서 기쁘다. 고생 많았던 스태프들과 연기자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이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라마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처음엔 생각지도 못했던 관심에 가슴이 벅차 눈시울이 붉어졌을 정도로 어리둥절 했다. 나에게 너무도 큰 선물과도 같았던 '태봉이'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내조의 여왕'과 함께 했던 2009년의 봄은 지금껏 살아온 37년의 봄 중 가장 행복하고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것이다. 더욱 멋진 윤상현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벅찬 소감과 아쉬움을 표했다. '내조의 여왕'은 이날 극중 퀸즈푸드의 사장 허사장(윤상현 분)과 김이사(김창완 분)의 주주총회 공방전, 천지애(김남주 분)와 온달수(오지호 분)의 미묘한 갈등과 극적 화해 등이 전개됐다. 인물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감을 잃지 않았고 극적인 결말을 도출한 '내조의 여왕'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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