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빙, 전남 보성 농특산물 판매

하이리빙이 녹차 주산지인 보성군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하이리빙은 19일 전남 보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하이리빙 장상순 대표이사와 정종해 보성군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하이리빙은 보성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수요 창출을 위해 하이리빙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등을 이용해 직접 판매에 나서게 된다. 녹차를 비롯해 키위, 감자와 같은 과일·채소류, 각종 계절상품 등 이 지역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자사 회원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리빙은 또 이번 협약이 회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 거품 없이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회사와 지방자치단체가 윈윈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순 하이리빙 대표는 "직접판매기업으로서 그동안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활로 개척에 큰 역할을 해 온 만큼 이번 보성군과의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지자체의 농특산물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도 인사말을 통해 "하이리빙의 우수한 마케팅력과 유통망이 보성군의 발전과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엄선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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