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유니크레딧 등 4개 은행, 정부에 구제금융 요청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딧이 국내 및 동유럽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뒤 이탈리아 정부에 20억 유로(27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줄리오 트레몬티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이날 유니크레딧을 비롯해 4개 은행은 이탈리아 정부에 총 60억 유로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니크레딧이 20억 유로를 요청했고 나머지 은행들이 38억 5000만 유로의 자금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크레딧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정부로 부터 총 40억 유롱의 자금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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