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무차별 매도 '선물 하향압력 고조'

1만계약 급증 미결제약정 청산 여부 주목

외국인의 무차별 선물 매도 공세로 인해 지수선물이 장중 175선 아래로 밀려나고 있다. 외국인은 만기 다음날 4988계약 순매수했던 물량을 고스란히 매도 물량으로 쏟아내면서 지수에 부담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결제약정이 1만계약 이상 대규모로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은 상당 부부문 신규 매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장 후반 외국인의 매도 포지션 청산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매도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외국인의 매도 반전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장중 9000선이 무너지는 등 아시아 증시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2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55포인트 하락한 174.9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저점은 174.85를 기록해 저점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613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515계약, 270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로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은 3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에서 1813억원, 비차익에서 65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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