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석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맨앞 가운데), 둘째 줄 왼쪽부터 김민 지식경제부 재료산업과장(둘째줄 왼쪽부터), 손봉락 동양석판 회장, 심윤수 철강협회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들이 1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개최한 '제10회 철의 날 기념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출발에 앞서 탄소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철강업계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과 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KOSA, 회장 정준양)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일반 마라톤 애호가 및 가족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철강사랑 마라톤 행사는 6월 9일 철의 날 행사에 앞서 국민들에게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정준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지만 단비라서 좋은 날씨다”라면서 “올해 경제위기로 걱정을 많이 하는데 마라톤을 통해 훌훌 털고 철강인들이 경제 위기 극복의 선봉주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올해 제10회 철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날 대회에는 마라톤 행사 이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먼저 탄소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CEO들이 직접 자전거 타고 자전거 이용 캠페인을 벌였으며,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자전거 200대를 나눠 줬다.(앞줄 왼쪽부터) 박재천 코스틸 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 김민 지식경제부 재료산업과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심윤수 철강협회 부회장, 한광희 동부제철 사장, 손봉락 동양석판 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을 비롯한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16일 1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철의 날 기념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또한 마라톤 참가자들은 녹색성장, 환경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 표명을 위해 나무심기 성금 모으기 운동에 참여했으며, 행사장에서는 나무 묘목을 무료로 나눠졌다. 완주를 마친 참가자들은 대회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인 클린타임 이벤트도 실시하여 철강인들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을 비롯해 심윤수 철강협회 부회장, 한광희 사장, 김원갑 부회장, 손봉락 동양석판 회장, 홍순철 사장, 공원일 부회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 김충근 사장, 장세욱 부사장, 오창관 부사장 등 철강업계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