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공공기관장에 대한 업무평가를 오는 6월 20일까지 완료한 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 1985년부터 공공기관장에 대한 평가는 계속 이뤄져왔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기관장에 대한 평가 초안을 6월초까지 마련한 이후 이에 따른 평가결과를 20일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의 공공기관장 평가를 통해 업무상 문제점이 지적돼 실제로 해임까지 이뤄진 사례는 지난 2001년 대한광공업진흥공사 사장(현 광물자원공사)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기관장 평가를 통해 재정부는 점수가 낮거나 업무수행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될 때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이번 공공기관장 평가는 예년과 달리 공공기관에 대한 선진화 방안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력하게 추진해오고 있는 만큼 8면만에 해임 건의안이 제출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평가를 위해 45명의 공공기관장 평가단(단장 이만우 고려대교수)은 오는 6월 초까지 평가안을 만들어 공공기관장에 대한 평가에 10여일정도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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