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제작사 ''매거진 알로'제작사, '스타일' 판권 사려고 했었다'

'스타일'인물관계도(위)와 '매거진 알로' 인물관계도.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매거진 알로'의 표절 여부를 놓고 끊이지 않는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스타일'의 제작사 예인문화 측은 15일 "'매거진 알로'는 '스타일'의 표절작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스타일의 관계자는 “'매거진 알로'의 작가 노지설을 석달 전에 만난 적이 있다. 당시 노 작가는 '회사(에이스토리)가 저작권을 따내지 못해 비슷한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제안해 기획에 들어갔다'고 스스로 시인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당시 '매가진알로'는 MBC, KBS, SBS에게 기획안을 제출했지만 모두 편성 불가라고 거절당한 상태였었고 ,'스타일의 제작사 예인문화는 작가가 작업도중 건강상의 문제로 입원하게돼 새로운 작가를 찾고 있는중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거진 알로'의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백영옥의 소설 ‘스타일’의 판권 경쟁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권이 8500만원에 예인문화에 넘어가면서 예인문화가 드라마 '스타일'을 제작하는 것. 한편 '스타일'의 제작사 예인문화는 "에이스토리는 판권 경쟁에서 원작 확보에 실패했으면 깨끗하게 포기를 하는 행동을 보여주기바라며, 드라마시장의 질서를 혼탁하게 만드는 행동을 멈춰주길 원한다“고 주장하며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표절 행위를 앞장서서 근절해야 하는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져야할 자로서 ‘매거진 알로’를 편성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현명한 결정으로 공영방송으로써의 좋은 선례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미 지난 13일 '스타일'의 제작사 측은 "'매거진 알로'는 신참 에디터와 카리스마 편집장, 잡지사 사장, 포토 그래퍼 등, 4명의 인물 구도와 패션 잡지사를 배경으로 하는 점, 네 주인공의 멜로라인 등, 인물, 성향, 구도, 배경이 ’스타일’과 거의 흡사하다"고 주장해 표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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