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사장 이우정)이 프로젝트관리(PM),건설관리(CM),파이낸셜관리(FM) 등을 통해 도시재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사업)에 진출한다.
이 사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합적인 개발사업관리 서비스 상품인 PCF Master를 개발,공공기관,금융기관,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우정 한국토지신탁 사장
이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과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건설사 부도 등으로 개발사업장 관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기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시장에 PCF 매스터 상품을 적용할 경우 신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이해관계자의 이해 조정을 통한 분쟁 예방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참여할 경우 초기 사업 자금 조달은 물론 공사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재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그러나 기존 재개발사업의 경우 시공사와 조합, 정비업체 위주로 진행돼 한국토지신탁이 얼마나 시장을 파고들어갈 수 있을지 또한 눈여겨볼 대목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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