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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차태현이 곽재용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 그녀'의 주연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은 28일 오후 '싸이보그 그녀' VIP 시사회 후 뒷풀이 장소에서 아야세 하루카를 직접 만난 뒤 "너무 예뻐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싸이보그 그녀'를 본 소감에 대해 "내가 본 영화 중 최고라고 말해도 될 만큼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며 "이 정도로 스케일이 클 줄 몰랐다. 영화를 보길 잘했다.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가 나온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태현은 곽재용 감독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과 함께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또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인 코이데 케이스케와 닮았단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나는 잘 모르겠더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아야세 하루카는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알게 된 차태현을 실제로 처음 만나 "멋있어요"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싸이보그 그녀'는 평범한 대학생 청년이 엽기적인 싸이보그 여자와 처음 만난 지 1년 만에 다시 만나 동거를 시작하면서 겪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아야세 하루카는 남자 주인공의 싸이보그 여자친구로 출연했다.
곽재용 감독이 일본에서 현지 배우·스태프들과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해 5월 일본 개봉 당시 5주간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머무른 바 있으며 국내판은 일본 개봉판보다 10분 가량 삭제되고 재편집돼 5월 14일 개봉한다.
영화 '싸이보그 그녀'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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