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꿈나무 축제를 시작으로 구민체육대회,역사사진 전시회, 영어축제 등 잇달아
서초구 5월은 축제의 계절!
30일 푸른 새싹을 닮은 어린이 1000여명이 한 데 모여 봄기운 완연한 양재천을 함께 달리는 ‘꿈나무 축제’가 시작된다.
이어 구민체육대회, 어린이날 행사인 ‘난리법석’, 청소년 그림글짓기 대회, 역사사진 전시회, 청소년 영어축제 등 5월 내내 서초구청을 중심으로 서초문화예술공원, 반포종합운동장 등 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꿈나무 축제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달리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올 해는 구에서 주최하는 각종행사와 축제경비를 절반으로 줄였다”면서 “행사경비는 절반으로 줄였지만 재미만큼은 그대로이니 창창한 5월 하늘 아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라”고 전했다.
◆사진으로 보는 토지·주택 역사자료 전시회
5월 11일부터 4일간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 '사진으로 보는 토지·주택 역사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토지·주택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사진으로 기록한 고문서, 유물, 지도, 항공사진 등 총 50여점이 전시된다.
17세기 서초지역의 지도와 1950년대 촬영된 서초동의 모습, 1970년대에 항공 촬영된 서초구의 모습 등도 살펴볼 수 있다.
◆5월 1일, 서초구민체육대회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까지 3대가 함께 달리고, 외국인주민을 포함한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응원을 펼치는 등 국적과 인종, 세대를 초월한 도심속 운동회가 5월 1일 오전 9시 반포종합운동장에 열린다.
지난해 열린 서초구민체육대회에서 엄마가 세발자전거에 태우고 경주하는 모습
이번 대회는 줄다리기, 릴레이경기, 단체줄넘기, 10인 11각 달리기 등 4개 정규종목과 번외경기로 3대가 함께하는 한가족달리기, 추억의 세발자전거 경주, 기마전 등 손에 땀을 쥐게하는 다양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학교와 터키계 외국인학교인 레인보우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며, 동별 응원대항전도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뜨거운 응원열기를 선사한다.
◆5월 9일 청소년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대회
청소년의 재능과 자질향상을 꾀하는 학습의 장은 물론 이상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대회가 5월 9일 오후 2시 초록으로 물든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열린다.
햇살 좋은 5월 봄기운을 받으며 온 가족의 나들이 기회가 될 이번 대회는 그림, 시, 산문, 편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작품 주제는 대회당일 발표된다.
특히 올해부터 추가된 편지 부문의 주제는 자유주제로 평소 보내고 싶었던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면 된다.
이와 함께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구립서초유스센터의 협조로 행사장 주변에 부스를 꾸며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통한 상담 프로그램 및 나무연필 만들기, 양초 꾸미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5월 8일까지 구청 여성가족과로 전화접수(☎2155-6711)하거나 또는 행사 당일 접수하면 된다.
◆청소년 영어축제
5월 30일에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익힌 영어실력도 뽐내고 또래 친구들과 그 실력도 겨뤄보는 ‘서초 영어축제’가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지역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데 초등생을 대상으로는 스피치, 동화구연, 뮤지컬, 연극 경연을,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스피치 경연을 펼치게 된다.
서초구 영어축제에 참여하려면 오는 5월 8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대회공식 홈페이지(www.)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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