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여름철 높아진 자외선 수치는 피부노화의 가장 큰 적이다.
Q2. 자외선 차단제는 한번에 어느 정도 양을 바르는 것이 좋은가? ⇒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자외선 차단 지수를 측정할 때 일정한 양(1제곱 센티미터당 2mg)을 바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우리가 화장할 때 바르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정량을 지키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한번에 많은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보다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Q3. 자외선 차단제 전용 클렌저를 꼭 사용해야 하나? ⇒ 전용 클렌징 제품이 있다면 이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 전용 클렌징 제품은 자외선 차단제의 처방에 특화돼 처방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 클렌징 제품보다는 자외선 차단제를 지우기에 용이하다. 전용 클렌징 제품이 없는 경우에는 클렌징 오일로 한 번 지우고 클렌징 폼으로 한번 더 지울 것을 권장한다. 특히 레저용 자외선 차단제는 워터프루프 능력이 좋아서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 Q4.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은 어느 정도인가? ⇒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제품 사용 특성상 고온 다습한 환경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 자외선 차단 기능이 다른 기능성 제품에 비해서 빨리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사용한 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Q5. 메이크업을 하고 난 뒤에도 자외선 차단을 하루 종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 자외선 차단제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차단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고 땀을 흘렸거나 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라면 바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외출 시나 메이크업을 한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가 부담스럽다면 파우더나 팩트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SPF 지수가 포함된 화이트닝 팩트로 수시로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방법도 좋다. 단, 메이크업을 한 피부 위에 무조건 덧바르는 것이 아니라 티슈나 기름종이로 얼굴 위 피지와 노폐물을 한번 제거해준 다음에 수정 메이크업을 하듯 두들겨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고객기술팀 김세범 연구원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