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디지털TV시장 본격 공략

CCTV 와 LG ‘파트너십 로고' 활용한 공동 브랜딩 중국 디지털TV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

LG전자 중국지역본부는 23일 베이징에서 CCTV와 '디지털TV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 방송, TV 등 디지털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LG전자 중국지역본부 총괄법인장인 조중붕 부사장(세번째)과 CCTV 스포츠채널 총괄 쟝허핑(江和平)(두번째) 대표가 참석한 조인식 장면.

LG전자(대표 남용)가 중국관영 중앙TV방송국(CCTV)의 ‘디지털TV 파트너쉽'관계를 맺고, 중국 디지털T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국지역본부는 23일 베이징에서 CCTV와 ‘디지털TV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 방송, TV 등 디지털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중봉 LG전자 중국지역본부 총괄법인장, 류렌시(劉連喜) CCTV HD채널 총괄 대표, 쟝허핑(江和平) 스포츠채널 총괄 대표 등 디지털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CCTV 와 LG로고가 함께 들어간 ‘파트너십 로고'를 양사가 활용하는 공동 브랜딩은 물론, CCTV 채널을 통해 디지털 TV 파트너십 로고를 노출하는 등 디지털 기술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LG전자는 특히 중국시장서 디지털 방송의 아이콘인 CCTV 브랜드를 마케팅 활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이번 파트너십이 중국시장에서 LG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중국 최초로 디지털TV를 선보인 LG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입증된 디지털 기술과 제품 리더십을 중국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조중봉 LG전자 중국지역본부 총괄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TV 분야에서 LG전자의 기술과 제품 리더십을 제고하고, 중국 디지털TV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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