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파이오니아와 제휴.. 이달 내 결정

일본의 2위 자동차업체인 혼다가 음향·영상기기 대기업인 파이오니아와 제휴하기로 하고 조정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혼자는 수십억엔 규모의 출자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제휴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파이오니아는 혼다와의 제휴를 통해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자동차 부품에 경영 자원을 집중시켜 재건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파이오니아는 LCD TV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로 일본 정부에 공적자금 지원을 신청했다. 정부는 1만명 이상의 근로자를 안고 있는 파이오니아가 파산했을 경우의 파장을 예상해 300억엔 가량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오니아의 대주주는 현재 14.3%를 출자하고 있는 샤프. 신문은 혼다가 보통주를 출자할 경우 5% 전후의 지분을 확보해 대주주로 부상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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