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한상준)가 제13회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22일 "공식포스터는 13회를 맞아 장르영화의 상징적인 숫자 '13'의 이미지를 영화제가 열리는 부천의 모습으로 담아냈다"며 "국내 펜화 일러스트 밥장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부천영화제의 오랜 팬인 밥장은 부천을 기묘한 상상력이 가득한 도시로 형상화했다. 공포, 스릴러, SF 등 부천영화제가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영화를 여러 캐릭터를 활용, 독특한 이미지로 표현했다는 것.
흑백과 컬러 두 가지 시리즈로 제작된 이번 공식포스터는 부천영화제만이 선사하는 독특한 재미가 일러스트에 모두 담겨있어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밥장은 "영화제 사상 가장 재밌고 멋진 포스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포스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천 영화제는 오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한편 밥장은 KB카드 광고 '이효리편’과 '호란의 디카포'(저자 호란) 등 CF와 책의 일러스트 작업뿐아니라 베니스영화제 수상작 '검은 땅의 소녀' 포스터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는 신진작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