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오지호가 MBC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남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오지호는 2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김남주 선배는 마치 누나같다"며 "촬영장에서도 항상 잘 챙겨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김남주와 함께 출연하는 것이) 연기나 다른 면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일반 선배님들보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대선배라 느낌이 틀리다. 좀 더 어렵고 무섭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김남주 선배와 연기를 하다보면 내가 준비를 안 해 와도 리액션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그런 면을 보면서 '8년을 쉬었어도 배우로서의 역량은 변치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이날 극 중 김남주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부담스럽진 않았다"며 "원래 이마에 키스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입에 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은 24.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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