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비중 2009년 14%에서 2012년 29%로 늘어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009년 1억7000만대에서 2012년 5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또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스마트폰 비중도 2009년 14%에서 2012년 29%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OLED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기존의 LCD나 플라즈마 패널보다 더 얇으면서도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향후 5년 내 OLED를 채택한 휴대폰이 전체의 50%에 이를 것"이라며 "또한 디지털 카메라의 20%, 휴대용 게임기의 30%도 OLED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의 중소형 LCD 사업과 의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을 묶어 설립한 조인트 벤처로,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트지 애널리틱스(SA)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2007년 1억5000만대에서 올해 2억1100만대, 그리고 2012년 4억6000만대 규모로 전망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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