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오전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1일로 예정된 남북 당국자간 접촉 문제와 혼선을 거듭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이른바 PSI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21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남북 당국자간 접촉에 대한 우리 측 준비상황과 향후 남북관계 전망, PSI 참여 문제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청와대에서도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간 접촉 및 PSI 가입발표 연기와 관련, "(PSI 문제와 관련해선) 원칙을 확고하게 지키되 상황에 대처할 때는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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