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지주사 규제 완화로 인한 예비지주사 1순위로 지목되며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37분 현재 는 전일 대비 3.28% 오른 3만6200원에 거래되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사 중에서는 의 상승 움직임이 뚜렷하다.
한화증권은 전일대비 4.95%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며 전일 1만원을 돌파한 이후 나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전일 대비 2.45%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한화그룹주가 상승, 하락장과 관계없이 최근 선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증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지난 7일 산업회사들이 비은행 금융사를 자회사로 둘 수 있도록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 한화증권 등 금융사를 핵심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한화그룹에 대한 수혜가 점쳐졌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정책 리스크를 받아온 지주회사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특히 금산분리 완화는 한화 등 지주사 전환을 준비하는 그룹들에게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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