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과 야간에도 강북구 보건소 문 연다

고객과 함께 열린 보건소 프로그램 운영

강북구 보건소는 휴일과 야간에도 민원 서비스가 쉬지 않고 계속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보건소는 '고객과 함께하는 열린 보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현풍 강북구청장

열린보건소는 직장인 등 평일 업무시간내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은 분들과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수준 높은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우선 주민들이 보다 쉽게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중 조기 진료와 주말 시설개방을 실시한다. 조기진료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동안 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이뤄지며 내과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시설개방은 건강자조모임, 의료봉사활동 등 건강관련 동호회 용도로 이용가능하며 전화예약(보건행정과 ☎ 901-0715)이 필요하다.

강북구 태교음악회

주말과 야간에는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11~25일 3주동안 토요 아토피 예방교실이 열린다. 아토피 교실은 오전 10~12시까지 보건소 4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전문의의 강의와 식이요법, 영양상담, 목욕, 보습방법 체험 등 아토피 예방과 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이 소개된다. 9월에도 3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건강증진과 ☎ 901-0774) 4월과 9월 첫째, 셋째 토요일엔 임산부들을 위한 토요태교교실이 마련된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비밀을 주제로 태교의 중요성 강의와 함께 주요 클래식 태교음악을 듣는 시간도 주어진다. 태교교실은 음향 및 시청각 장비를 갖춘 태교음악실에서 모든 강의가 진행, 효과를 높였다. (건강증진과 ☎ 901-0772) 5월부터는 비만, 영양, 운동, 절주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짱! 행복짱!'이 준비돼 있다. 5월 9~ 6월 27일 8주동안 보건소 4층 강당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10월부터 예정돼 있다.(건강증진과 ☎ 901-0756)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건강교실도 운영된다. 4~6월, 9~12월까지 매월 1, 3주 토요일에 열리며 혈압, 혈당, 체지방검사부터 전문가 강의, 운동, 실습, 개별상담 등 교육이 진행된다. 또 대사 증후군 질환자 등록과 방문간호연계, 자조교실, 건강 정보 제공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지역보건과 ☎ 901-0853) 삼각산 동에 위치한 보건소 분소에선 6월부터 매주 2,4주 토요일에 불량식품 두더지 게임, 냉장고 식품탑, 잇솔질, 손씻기 체험 등 아이들이 쉽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체험 교실이 열린다.(건강증진과 ☎ 901-0752) 연중 상시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매월 2,4주 토요일엔 금연클리닉(☎ 901-0753)과 영유아 예방접종(☎ 901-0777), 임산부 진료(☎ 901-0779)가 이뤄지며, 보건소 분소에서는 매주 토요일 정신건강프로그램(☎ 901-0862)이 운영된다. 아울러 직장인 등 주간 이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선 야간 출산교실(5월, 10월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과 영양플러스 야간교육(매월 첫째주 월 오후 7~9시)이 3층 영유아실과 모유수유실에서 열린다. 강북구는 이번 열린 보건소 운영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들에게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 주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보건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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