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맨 우측부터) 이동철 남광토건 사장,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라진구 서울시 제1부시장, 오타이바(Otaiba)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이사, 조 옹(Joe Ong)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 CEO, 치아밍푸(Chea Ming Foo)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 COO
SK건설은 지난 7일 아부다비에서 '알 림 아일랜드 개발사업'의 C-13블록 복합단지 건축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사가 발주한 것으로 계약 금액은 3억7300만달러(한화 약 5200억원) 규모다.
이 날 계약식에는 SK건설 윤석경 부회장 그리고 SK건설(지분 65%)과 함께 시공 조인트벤처를 구성하고 있는 남광토건(35%)의 이동철 사장, 발주처인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 조 옹(Joe Ong) 대표가 참석, 계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서울비즈니스포럼을 위해 현지를 방문중인 라진구 서울시 제1부시장이 행사에 참석해 계약 체결을 축하했다.
이번 공사는 알 림 아일랜드(Al Reem Island)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C-13블록, 총 1만7643㎡의 대지에 31층에서 51층 높이의 건물 4개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건물은 아파트, 오피스, 소호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분양은 발주처가 담당했다.
오진원 SK건설 해외건축사업본부장은 "SK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준공을 이뤄내겠다"며 "이 프로젝트를 교두보 삼아 아부다비가 SK건설의 미래 주력 건축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이번 아부다비 건축공사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지난달 20일 8억달러 규모의 가스 압축 플랜트도 아부다비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