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오진희|김준형|조해수 기자]장자연 사건 관련자들이 이르면 다음주에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분당경찰서는 5일 대상자들을 3~4명으로 압축해 소환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 내용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서 관계자는 "5일에는 소환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소환은 다음 주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모 언론사 대표에게는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 시기는 밝히지 않아 사건 진척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좀더 정황을 살펴 구체적 증거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장자연 자살 사건 이후 30여일이 지났지만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찰은 보강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소환일정을 미뤘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장자연 관련 술접대와 성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대상이 사회유력인사들로 알려졌기 때문에 다음 주 소환 가능성은 세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故장자연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행방도 조금씩 수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본 정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방법을 확보했고 김씨의 개인 신용카드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술접대 매출 전표와 대조해 증거를 모으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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