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방송 6개월 만에 맞선에 성공한 송은이가 맞선남 김우진씨의 아버지와 전화통화까지 하는 등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 중인 송은이는 두 번째 데이트를 하던 도중 맞선남의 아버지와 즐겁고 편한 전화통화를 나눴다.
춘천의 한 낚시터에서 두 번째 데이트를 즐긴 송은이는 야간 낚시를 하며 그 동안의 근황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김우진씨의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
김우진씨는 "아버지가 송은이씨와 맞선 본 것을 처음엔 믿지 않으셨다"며 "저희 아버지랑 통화 한 번 해보실래요?"라며 송은이와 아버지의 전화 통화를 주선했다.
처음엔 어려워하던 송은이는 막상 통화가 되자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통화를 마치기 전 송은이는 조심스레 "그런데 제가 나이가 좀 많은데…"라며 겸연쩍은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우진씨의 아버지는 "요즘은 연상연하가 대세니까 아무 문제 없어요"라며 호탕하게 웃어줘 송은이를 안심시켰다.
한편 맞선남 김우진씨는 송은이에게 깜짝 이벤트를 펼쳐 당황케 했다. 한껏 긴장된 분위기에서 말도 제대로 못 했던 첫 번째 만남과 달리 남이섬 등지에서의 데이트는 두 사람 모두 좀 더 편안한 분위기였다.
송은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우진씨가 준비한 이벤트는 낚시터 주변을 촛불과 장미꽃을 이용해 꽃길을 만들어 준 것. 이에 송은이는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저 이렇게 안 해 보던 것 많이 하면 체해요”라며 감격해 했다.
또 김우진씨는 송은이만을 위한 라디오 방송을 녹음해 와 현장에서 직접 틀어주기도 해 송은이를 계속 감동시켰다.
송은이와 김우진씨의 두번째 데이트는 오는 5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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