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북한에서 사흘째 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 아산 직원과 관련해 "북한은 이 직원의 신변이 안전하고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또한 이 직원이 개성공업지구에 머물러 있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직원의 신변보장을 위해 직접 접촉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응답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 부대변인은 "현대아산과 북한 관계자가 접촉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왕래가 이뤄지고 있다. 개성공단은 2일 현재 494명이 방북을 하고, 507명이 귀환을 한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1254명의 우리 국민이 개성 평양 등에 체류하고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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