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할 경우 오는 13일 끝나는 대북 제재시한을 1년 연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연합뉴스는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일본은 대북 제재시한을 6개월이 아닌 1년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소식통이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오는 3일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제재 시한 확대 문제를 공식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2006년 북한이 두 차례 핵실험을 한 이후 북한 만경봉호 입항금지와 북한산 상품 수입 금지 등 제재를 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이를 6개월 단위로 연장해왔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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