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고 장자연이 유장호의 기획사가 아닌 제 3의 기획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SBS는 28일 오후 '8시 뉴스'에서 "장씨의 측근은 장씨가 자살하기 며칠 전 제 3의 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며 "이 사실은 자실 경위와 문건의 사전 유출 경위를 조사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씨의 측근은 "장씨는 기획사를 이전하기 위해 유씨의 회사로의 이적을 타진했지만 계약은 제 3의 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며 "장씨가 유씨에게 문건을 회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장씨는 문건이 자신의 치부가 들어있어 연예계 생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SBS는 보도했다.
이와 함께 SBS는 장씨가 문건을 작성하기 1,2일 전에 남성 1명과 여성 1명을 만나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의 측근은 "장씨가 새벽 1시 사람들을 데리고 술 마시러 가겠다고 했다"며 "처음 보는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 남성은 유 씨가 아닌 제 3의 인물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접대 장소로 추정되는 강남 유흥주점 7,8곳을 포착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 가족은 일본에 체류 중인 김씨를 대신, 경찰에 출석해 4시간 동안 고소인 보충 조사를 받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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