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김지영 아시안필름어워즈 수상 실패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소지섭과 김지영이 23일 오후 홍콩에서 열린 3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수상에 실패했다. '영화는 영화다'로 신인상 후보에 오른 소지섭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김지영은 이날 오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다른 배우들에게 트로피를 양보해야 했다. 소지섭은 '영화는 영화다'로 지난해 영평상 남자연기상, 청룡영화상 신인상, 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김지영은 지난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부산 영평상 등의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이날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신인상은 '매란방'에서 소년 시절 매란방 역을 연기한 여소군이 차지했고, 여우조연상은 필리핀 영화 '서비스'의 지나 파레노에게 돌아갔다. 신인상 후보로는 두 배우 외에도 일본 영화 '꽃보다 남자'의 마츠다 쇼타, 대만과 홍콩 합작의 '먀오먀오'의 장용용(산드린 핀나), 홍콩영화 'CJ7-장강 7호'의 서교, 태국 영화 '초콜렛'의 지자 야닌이 올랐다.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일본 영화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의 아오이 유우, 필리핀 작품 ‘서비스’의 제클린 호세, 일본 영화 ‘걸어도 걸어도’의 키키 키린이 이름을 올렸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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