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영진도 ‘스톡그랜트’ 자진 반납

KB금융그룹이 올해 경영진에게 부여될 ‘스톡그랜트’를 반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스톡그랜트 반납은 장기화되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사회적 고통 분담 및 경제 살리기에 대한 실천 약속을 지키고, 나아가 주주 및 고객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그룹차원의 실천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미 2007년에 스톡옵션 제도를 폐지하고, 경영진의 장기성과 달성도에 따라 보상하는 ‘스톡그랜트’제도를 도입했던 KB금융그룹은 경영진에 대한 급여와 스톡그랜트를 10~30% 자진 반납하고, 이를 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하는 등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기울여 왔다. ‘스톡그랜트’ 제도는 성과에 연동해 주식을 지급하는 장기 성과급으로서 미리 정한 장기성과목표의 달성도에 따라 지급할 주식의 수가 정해지며, 장기적으로 성과가 미흡할 경우 엄격한 지급기준에 의해서 거의 주식을 받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오는 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부여하되 세부 지급기준 및 방법은 앞으로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돼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스톡그랜트 자진 반납 결의는 금융위기 극복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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