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나라기록포털 통해 시청각자료 등 제공
가뭄으로 먹을 물을 받기위해 식수차에 몰려든 사람들(1968년 기록사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물 절약 종합대책’을 ‘이 달의 기록’으로 선정, 20일부터 나라기록포털(// 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물절약종합대책’은 2000년 환경부가 만든 보고서로 물 부족 현상을 이겨내기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1992년 11월 제47차 국제연합 총회는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에 따라 국제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수자원보호와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선포했다.
우리나라도 1995·1996년 환경부 주관 아래 ‘물의 날’ 행사를 가졌으나 행정간소화 방침에 따라 기관별 자체행사로 축소됐다가 2000년부터 정부 차원의 행사를 다시 열고 있다.
물 부족이 경제개발과 사회복지 향상의 걸림돌이 되면서 물 수요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등에 대처키 위한 수자원 확보가 국가의 중요 정책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낡은 수도관 개량, 절수기 보급 확대 등 물 절약과 빗물 이용, 중수도(中水道)와 하·폐수처리수 재이용, 빗물 침투·저류시설 확충 등 물의 재이용을 적극 추진 중이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등에 대응키 위해선 기존 수자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해수담수화사업 등 대체수자원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국가기록원은 ‘물 절약 종합대책’ 뿐 아니라 1965년 수자원종합개발 10주년 계획, 한강유역 수자원개발조사 합동위원회 관련 등 문서기록과 가뭄에 대처하는 활동을 담은 시청각자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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