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올해 영업손실 확대될 것<푸르덴셜證>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9일 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손실과 세전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원·달러 환율 전망치와 낸드 ASP 전망치는 각각 7%, 9% 인상된 반면, D램 ASP 전망치는 10% 인하됐다"며 "하이닉스의 매출액에서 D램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는 ASP 하락효과로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원재료비 비중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가 약화되는 만큼 연간 영업손실은 종전 1조1988억원에서 확대된 1조333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예상실적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할 때, 영업이익은 2100억원 증가하고, 세전이익은 1300억원 감소하는 민감도를 갖는다"며 "올해 1분기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영업이익은 640억원 증가하고, 세전이익은 28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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