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커피 전문 체인 스타벅스가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절감 방법은 몇몇 매장의 문을 닫고 인력을 줄이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세계 곳곳에서 1만6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가운데 900개 매장 폐쇄와 매장 직원 6000여명의 감원으로 이번 회계연도에 비용 5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매장 수가 줄어도 올해 미국에서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스타벅스에 복귀한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의 당면 과제는 이익 창출이다.
슐츠 CEO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저렴한 아침 메뉴, 커피 세트, 인스턴트 커피 출시로 성공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스타벅스 주가는 2006년 고점에서 70% 이상 떨어진 상태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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