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들이 뽑은 최고의 장면은?
'꽃보다 남자' 제작사측은 17일 "F4 멤버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즐겁게 촬영한 장면은 스포츠 촬영 장면"이라며 "구혜선은 가족과의 촬영"이라고 발밝혔다.
◆전기상PD도 못말리는 F4의 축구 사랑
'꽃보다 남자' 제작진은 "F4 멤버들은 실제로 스포츠 마니아"라며 "다양한 스포츠 신을 포함한 시놉시스를 기준으로 오디션 단계에서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에서 촬영된 축구 시함 장면에서 F4 멤버들은 막바지에 돌입한 촬영 시점이 무색할 정도의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전기상PD는 "스포츠 촬영에서는 거의 통제가 불가능하다"며 "F4 멤버들은 복장 갖추는 시간조차 아까워 발을 구를 정도로 신이 나 뛰어다닌다. 정작 카메라가 준비될 시점엔 기진맥진해 있기 일쑤라 야단도 여러 번 쳐 봤지만 소용이 없다"고 밝게 웃었다.
F4는 이 외에도 카레이싱, 수영, 검도, 골프, 사격, 승마, 럭비,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신을 선보인 바 있다.
◆구혜선, "가족과의 촬영이 가장 즐거워"
구혜선은 금잔디 가족과의 촬영을 가장 즐거웠던 촬영이라고 전했다.
구혜선과 가족들은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에도 엄마, 아빠, 우리 딸 호칭을 주고 받는 다는 후문.
구혜선은 이어 "식사하는 촬영신과 피아노를 치는 촬영신도 즐겁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군것질을 좋아하는데 매니저들이 건강을 위해 먹지 못하게 막는다. 그래서 더 먹는 신에 애착이 간다"며 "피아노 연주 장면과 그림 그리는 장면들도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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