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장에 송상현 재판관 선출

송상현 신임 ICC 소장

국제적인 반(反) 인류범죄 및 전범을 단죄하는 세계 유일의 형사법원인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에 송상현(68·사진) 재판관이 선출됐다. 13일 ICC 등에 따르면 송 재판관은 지난 11일 동료 재판관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필립 커쉬의 뒤를 이을 후임 재판소장에 선출됐다. 송 신임 재판소장은 이날 선출된 파투마타 뎀벨레 디아라(말리), 한스-페터 카울(독일) 부재판소장과 함께 향후 3년간 ICC를 이끌게 된다. 송 신임 재판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63년 사법고시(16회)에 합격했다. 1972년부터는 모교인 서울대 법대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주로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후 국제거래법학회 회장, 한국 법학교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3년부터 ICC 재판관으로 활약해왔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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