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신임 사장으로 서정수 부사장이 내정됐다.
12일 KTH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진의 승인이 확정되면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현재 KTH의 비상임이사인 서정수 KT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서정수 KT 부사장은 현재 KT에서 합병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그는 남중수 전 사장 시절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살림꾼으로, 이석채 사장 취임 이후에도 합병 작업을 총괄하는 CF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온 사실상 KT의 2인자였다.
KTH의 상임이사에는 신임사장으로 내정된 서정수 KT 부사장과 윤용석 KTH 콘텐츠부문장, 권은희 KTH 파란사업부문장이 있으며, 서정수 신임사장은 비상임이사에서 상임이사로, 권은희 이사는 1년 임기의 상임이사로 재선임된다.
비상임이사로는 기존 윤경림 KT 콘텐츠TFT장 외에 표현명 KT CC장이 신규 비상임이사로, 사외이사에는 오재창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 외에 윤구 전 문화일보 논설주간이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KTH가 단순한 포털업체가 아니라 KT그룹의 콘텐츠 사업을 전반적으로 책임지는 KT의 최대 자회사로 부상할 것"이라며"합병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서정수 부사장이 KTH로 자리를 옮기면서 KTH의 사업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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