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미 증시, 상승마감 턱걸이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전일 폭등세에 따른 우려감도 만만치 않았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91포인트(0.06%) 상승한 6930.40으로 마감했다(잠정치). S&P 500지수도 1.76포인트(0.24%) 오른 72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 또한 13.36포인트(0.98%) 상승해 1371.64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씨티그룹주가 3%이상 급등하는 등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타며 한때 7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한 금융주에 대해 투자자들이 단기차익 매물을 쏟아내자 지수가 하락했다. 여기에 전날의 랠리가 경미한 상승(dead-cat bounce)으로 경기후퇴 우려가 여전하다는 인식까지 작용하면서 지수를 전일비 하락반전으로 돌려세웠다. 장 막판 지수를 견인한 것은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였다. 최근 급락장에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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