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G20 기획조정위원장은 10일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G20 런던정상회의 의제선정과 주요 합의 사항에 대한 G20 국가간 조정을 위한 것. 한국은 런던 G20 회의에서 영국, 브라질과 함께 트로이카 의장국을 맡고 있다.
사공일 위원장은 이번 방일 기간 동안 아소 다로 일본 총리를 예방하여 런던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구체적 결과에 합의해 세계경제 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간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나카소네 외무대신, 다케시다 재무부 대신 및 시라카와 일본은행 총재를 면담하여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거시경제 공조, 보호무역 저지, 금융체제 개선 등 런던 정상회의의 의제에 대하여 협의하고 한일 양국간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공 위원장은 지난 2월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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