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LED주 여전히 강세...차익실현 욕구도 커져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나흘간 연일 상승하며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도 사실이지만 미국과 국내 정부에서 추진되는 각종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지수 역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소폭 강보합세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7포인트(0.15%) 오른 379.3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313억원을 순매도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이 전일대비 150원(-0.96%) 내린 1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2.11%), 키움증권(-1.36%)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태웅(1.38%)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54%), 소디프신소재(3.97%), 평산(4.03%) 등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코스닥 지수를 이끌었던 각종 테마주는 이날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종목은 LED 관련주.
에너랜드는 LED 및 LCD 디지털 전자ㆍ조명기기 사업 등을 신규사업에 추가한다고 밝히며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세코닉스(15.00%) 역시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루멘스(5.68%)와 대진디엠피(2.68%), 백광소재(7.83%) 등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주 역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정부 지원기금에 대한 제한을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는 또다시 일제히 급등하는 모습이다.
디오스텍(10.76%)을 비롯해 메디포스트(8.06%), 산성피앤씨(6.46%), 에스티큐브(6.10%) 등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 포함 43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 종목 포함 383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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