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00원을 넘어섰다.
10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가격이 전날 기준 ℓ당 1602.10원을 기록, 전국에서 유일하게 1600원을 돌파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이날 집계된 전국 평균 ℓ당 1533.16원보다 68.94원 비싸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전북(1512.22원)보다는 무려 89.88원이나 높다.
특히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있는 주유소에서는 휘발유를 ℓ당 1796원에 팔아 서울 지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휘발유 가격은 올해 들어 계속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 1500원대를 돌파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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