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분당(경기)=이혜린 기자]7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되는 탤런트 故 장자연의 한 관계자가 "경찰 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8일) 중 브리핑을 하고 상황을 알리겠다"고 8일 오후 말했다.
장자연의 한 관계자는 "유서는 없다. 다만 경찰에서 연락이 오면 입장을 종합해 브리핑하겠다"면서 "그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현재 고인이 자살하기 전 지인에게 A4용지 네장 분량의 심경고백글을 남겼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는 상태. 이 글의 내용이 이번 자살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전달 받은 게 없다. 그 글을 갖고 있다는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도 궁금하다"고 답답해 했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7일 복층구조의 자택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졌고 이를 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차려졌다. 발인 시간과 장지는 경찰 발표 후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1982년생인 장자연은 '롯데제과' CF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 중이다.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진선미 중 중 한명인 써니 역을 맡았다.
분당(경기)=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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