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지방 역사 기록물 발굴

정부 주도로 지방에 흩어져 있는 역사 기록물을 발굴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지방소재 기록물을 발굴·수집·보존하기 위한 '내고장 역사찾기'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내고장 역사찾기' 사업에는 16개 시·도, 각 시·군·구별 자체 기록관이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 인력은 지역의 향토연구자 또는 고학력 미취업자 등으로 구성된다. 발굴수집 대상은 전근대부터 현대까지 생산된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 도서류, 신문류 등 모든 유형이다. 또 지자체별로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주제를 수집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수집기록물의 정리는 지자체별로 구축중인 기록관리시스템을 활용하거나, 표준 목록관리 소프트웨어를 국가기록원에서 개발·배포하여 활용하도록 한다. 수집기록물은 디지털화 한 뒤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한 뒤에 국가기록원에서 전체를 종합한 컨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적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은 법률에 따라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해 특별 보호한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방에 소재한 다양한 기록정보의 발굴과 활용 및 적극적 기록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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