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케이블 채널 tvN 다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5(이하 영애씨)'가 불법적으로 유통된 인터넷 동영상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영화 '워낭소리'의 불법 인터넷 동영상 파문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6일 첫 방송 예정이던 '영애씨' 1회분의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영애씨'는 지난 4일 tvN의 프리미엄 HD채널 TVT에서 먼저 방영되면서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tvN은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유료 패키지로 별도 판매-송출되고 있는 TVT가 프리미엄 채널임을 고려, tvN 본 방송 이틀 전인 4일 수요일 밤 11시에 전격 편성키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tvN 관계자는 "공들인 콘텐츠가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혀 당황스럽다"며 "2회부터는 TVT의 편성 시간대를 변경해 tvN과 같은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tvN측은 주요 P2P 사이트를 중심으로 해당 콘텐츠에 대한 삭제를 요구한 상태다.
한편 '영애씨'는 다큐드라마와 시즌제 드라마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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