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사립고 선정기준과 운영방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한국교육개발원(KEDI)는 오는 9일 오후 2시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화암홀)에서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교 운영 및 지정 방안 탐색'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사립학교 및 시·도·지역 교육청 관계자, 교원, 교육 유관 기관 및 단체 관련자, 교육전문가, 학부모, 시민 등 4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날 공청회는 자율형 사립고의 시행여부를 정하는 찬반논의가 아니라 정부가 지난해 말 결정한 자율형 사립고의 시행을 앞두고 학교 선정기준 및 운영방법 등에 대해 사립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 된 자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의뢰받아 자율형 사립고 운영방식에 대한 제도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오는 5월말 최종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자율형 사립고를 올해 30곳, 2010년 30곳, 2011년 40곳 등 총 100곳을 지정, 신설할 계획이다. 서울은 25개 자치구당 1곳씩의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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