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국내 30대그룹이 신입사원 임금 삭감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잡셰어링)에 적극 나선다.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30대 그룹 인사담당자들은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잡셰어링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중이다.30대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신입사원의 임금을 25~30% 삭감하고, 이를 재원으로 활용해 신입사원을 확대 선발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24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생산직 근로자와 대졸 신입사원의 임금이 높아 기업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들의 임금을 삭감해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3일 대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임원들의 급여 및 상여금 반납분을 활용해 올해 300여명의 인턴을 뽑기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